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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환자, 5년간 350만명...심상찮은 20대 증가율
불안장애 환자, 5년간 350만명...심상찮은 20대 증가율
  • 최민기 기자
  • 승인 2019.10.03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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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최근 일부 연예인과 운동선수들이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불안장애로 치료받은 환자가 최근 5년간 30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지난 8월까지 불안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353만9212명으로 나타났다.

불안장애는 걱정하거나 우려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불안해 하거나 정도 이상으로 지나치게 불안을 호소하는 정신질환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 이 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들은 안절부절못하고 짜증을 잘 내며 예민하다.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한 발생하지 않을 위험을 걱정하고 최악의 사태만을 상상하는 경향이 있다.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심박동 증가, 소화불량, 설사, 변비, 발한, 근육긴장으로 인한 두통, 불면증 등이 나타난다.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로 불안장애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4년 53만3619명에서 2015년 55만9103명, 2016년 60만1122명, 2017년 63만8437명, 2018년 69만735명으로 5년간 29.4% 증가했다. 올해도 8월까지 누적 진료 인원이 51만619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증가율은 20대가 86%로 가장 높았고, 10대 47%, 30대 46%였다. 또 10만명당 진료 인원은 60대 이상이 15%로 가장 많았다.

장정숙 의원은 "10대에서 30대까지 나라를 지탱하는 중심층에서 불안 증상으로 힘들어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는 관련 대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신질환 문제는 예방적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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