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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그레인키 상대로 PS 마수걸이 홈런…탬파베이 반격의 1승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10.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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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에서 첫 홈런을 때리며 팀의 디비전시리즈 첫 승의 주춧돌을 놨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9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선승제) 3차전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최지만(오른쪽)이 8일 휴스턴전에서 솔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지만은 팀이 3-1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팀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의 가운데 몰린 시속 142㎞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그레인키는 2009년 사이영상을 수상한 MLB 정상급 투수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18승 5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 휴스턴 철옹성 선발진의 일원으로 맹활약했다.

최지만이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친 것은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처음이다.

최지만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고, 탬파베이는 10-3 대승을 거뒀다.

디비전시리즈 1, 2차전에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던 탬파베이는 반격의 1승을 챙기면서 상위 시리즈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3차전을 내준 휴스턴은 9일 4차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를 내세운다. 사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올리는 것인데, 벌랜더는 ALDS 1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탬파베이 타선을 잠재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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