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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대신해 2020년 WHO 집행이사국 내정…서태평양 보건현안 논의 주도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10.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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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리나라가 2020년 5월부터 일본을 대신해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국으로 내정돼 서태평양 지역 대표로서 국제 보건 현안 논의를 주도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제70차 WHO 서태평양 지역총회에서 한국이 내년 5월부터 3년 임기가 시작되는 WHO 집행이사국에 내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제70차 WHO 서태평양 지역총회에서 한국이 내년 5월부터 3년 임기가 시작되는 WHO 집행이사국에 내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지역총회는 서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보건 관련 회의로 37개 지역 회원국 보건부 장차관급이 참석한다. 현재 서태평양 지역의 집행이사국은 일본, 호주, 중국, 싱가포르, 통가 등 5개국이다.

한국은 내년에 임기가 만료되는 일본을 대신해 내정됐다. 집행이사국 최종 확정은 내년 5월 WHO 총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의 집행이사국 진출은 1949년 WHO 가입 이후 7번째가 된다.

집행이사국은 보건 전문가를 집행 이사로 선정해 매년 2회 열리는 집행이사회에 참여하도록 하고, 집행이사회나 총회에서 이뤄지는 WHO의 예·결산, 주요 사업 전략 및 운영방안을 수집하고 검토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한국 수석대표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지역총회부터 차기 지역총회 개최 때까지 역대 우리나라 장관 중 최초로 의장 활동을 하게 된다.

박능후 장관은 "한국의 지역총회 의장국 수임은 서태평양지역 내 여러 보건 문제 해결에 있어 우리나라의 역할에 대한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처(WPRO) 및 각 국의 관심과 기대가 높음을 의미한다"며 "WPRO를 비롯한 WHO와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여, 앞으로도 한국이 서태평양지역 보건 현안에 대해 앞장서 목소리를 내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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