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검찰개혁에 대해 "다음주부터 여야 원내대표 중심으로 교섭단체 3당 간 협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절박한 마음으로 검찰개혁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을 향한 광장의 열망은 이미 국회로 향하기 시작했다. 여야 모든 정당 지도자도 함께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이런 의미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정치협상회의에 참가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지만 (패스트트랙 절차에 따른 사법개혁안의 본회의 상정까지) 18일이라는 시간은 여야가 협상하고 합의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여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의 적격자라며 평가하며 지금이 아니면 적기를 찾기 힘들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 역시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 이후 네 번째 검찰 개혁방안을 제시하며 속도감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