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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022년까지 병력 10만 줄인다…차세대 첨단장비 도입·전투임무 중심 재편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9.10.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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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육군이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부대 구조를 정예화하기 위해 현재 46만4000명 수준인 병력을 2022년까지 36만5000명 수준으로 10만명을 감축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육군은 11일 육·해·공군 3군 통합기지인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국방개혁 2.0' 정책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또한 군단은 2022년까지 8개에서 6개로, 사단은 2025년까지 38개에서 33개로 줄인다.

대신 군인은 전투 임무 중심으로, 민간 인력은 비전투 임무 중심으로 각각 재편하고 핵심 군사 능력을 적기에 전력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첨단 장비도 도입해 전투력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인천광역시 국제평화지원단에서 군 관계자가 워리어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워리어플랫폼은 전투복, 전투화, 방탄복, 방탄헬멧, 소총 등 33종의 전투 피복과 전투 장비로 구성된 개인 전투수행체계로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켜준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사단정찰용 무인항공기(UAV), 한국형 기동헬기, 차륜형 장갑차, 대포병탐지레이더-Ⅱ등 필수전력의 전력화가 추진되고 있다. 현재 79개 부대개편 필수전력의 전력화 진도율은 52% 수준이다.

육군은 차세대 무기체계로 레이저, 사이버·전자전, 인공지능 무기, 초장사정 타격체계, 고기동 비행체 등을 제시했다. 또한 미래 드론전에 대비하기 위해 근거리에서 소형 드론을 제압할 수 있는 레이저 대공무기 개발을 올해부터 2023년까지 추진하고, 원거리에서 폭발물을 탐색·제거할 수 있는 레이저 폭발물 처리기를 장기 신규 소요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전투임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과학화전투훈련(KCTC)을 대대에서 연대급으로 확대하는 한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한미연합 소부대 훈련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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