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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KLPGA 투어 통산 10승…임성재는 뒤집기 우승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10.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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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올렸다.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인 임성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대회에서 첫 승을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다.

고진영은 13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동서코스(파72)에서 벌어진 KLPGA 투어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냈다.

고진영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를 써낸 고진영은 2017년 9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2년 1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고진영은 KL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달성했다.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6승을 기록 중이다.

이 중에서 메이저 우승은 국내에서 2016년과 올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미국에서는 올해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 등 한국과 미국에서 2승씩이다.

이번 우승은 고진영의 올해 5번째 우승이다. 그는 올해 LPGA 투어에서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4월 ANA 인스퍼레이션, 7월 에비앙 챔피언십, 8월 캐나다 퍼시픽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올해 자신의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고진영은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태며 KLPGA 투어 통산 상금을 30억2497만2694원으로 늘렸다.

이날 고진영의 우승으로 올해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는 4월 KLPGA 챔피언십 최혜진, 6월 한국여자오픈 이다연, 9월 한화 클래식 박채윤에 이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고진영 순으로 우승자가 정해졌다.

PGA 투어 신인왕 출신 임성재는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임성재는 13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펼쳐진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직전 라운드까지 선두 문경준에 7타 뒤진 공동 5위(1언더파 215타)에 머물렀던 임성재는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 문경준, 권성열(이상 4언더파 284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프로로 전향해 이듬해 국내 1부 투어인 코리안 투어에 진입한 임성재의 첫 한국 대회 우승이었다. 이전까지 국내와 일본에서 모두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2018년 미국 무대로 진출한 뒤에는 지난해 8월 포틀랜드 오픈 등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만 2승을 챙긴 바 있다.

국내외를 통틀어 ‘1부 투어’의 첫 우승을 거머쥔 임성재는 상금 3억원과 제네시스 세단 1대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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