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노벨경제학상 '빈곤퇴치 연구' 3명 공동수상...뒤플로, 부부공동·최연소·두번째 여성 수상자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10.15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반세기를 맞은 2019년 노벨 경제학상은 글로벌 빈곤퇴치를 위한 실험적 연구에 헌신한 3명의 개발경제학자들에게 돌아갔다.

특히 프랑스 출신의 미국 여성경제학자 에스테르 뒤플로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노벨 경제학상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수상자 겸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2015년 결혼한 동료연구자인 남편 아비지트 바네르지 MIT 교수와 부부 공동수상이라는 겹경사도 맞았다.

스웨덴 한림원은 14일(현지시간)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국제 빈곤을 완화하기 위한 실험적인 접근으로 경제학계에 기여한 프랑스 출신의 미국 여성경제학자 뒤플로 교수와 남편인 인도 출신의 바네르지 교수, 그리고 마이클 크레이머 하버드대 교수를 공동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14일(현지시간)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국제 빈곤을 완화하기 위한 실험적인 접근으로 경제학계에 기여한 프랑스 출신의 미국 여성경제학자 뒤플로 교수와 남편인 인도 출신의 바네르지 교수, 그리고 마이클 크레이머 하버드대 교수를 공동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괴란 한손 스웨덴 왕립과학원 사무총장은 "수상자들은 다양한 시각의 질문으로 거대한 빈곤이라는 문제에 접근했다"며 "특히 저개발국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위해 교육, 보건, 농업, 금융 등 다양한 정책 실험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해왔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크레이머 교수는 1990년대 중반 아프리카 케냐 서부에서 어린이의 건강과 교육을 증진시키는 접근법을 개발했다. 뒤플로, 두바네르지 교수는 다양한 개발도상국의 발전책을 연구했다. 이들 수상자의 연구가 실질적으로 빈곤과 싸우는 인류의 능력을 끌어올렸고 그 결과 인도의 경우 50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46세의 뒤플로 교수는 역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가운데 최연소이자 두 번째 여성 수상자라는 영예도 안았다. 2009년 엘리너 오스트롬 애리조나주립대 교수가 최초로 ‘유리천장’을 깨뜨린 지 꼭 10년 만에 여성 노벨경제학상 바통을 이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노벨 경제학상은 수상자에게 900만 스웨덴크로나(10억8000만원)의 상금을 나눠 지급한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