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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강천산 단풍절정 시기는 10월말 11월초! 드라이브코스인 메타세콰이아길과 순창고추장마을 맛집도 유혹

  • Editor. 이두영 기자
  • 입력 2019.10.1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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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기암절벽과 아기단풍, 맑은 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이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절경!

전북 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한 경치가 좋다. 특히 단풍이 물드는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는 단풍 명소로 소문나서 전국에서 단풍놀이 삼아 등산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몰린다.

강천산 단풍절정 시기의 주말에는 단풍나무 반 사람 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로가 분주하다. 올해 강천산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11월 초로 예상된다.

강천산 구름다리에서 내려다본 풍경. 10월말 전북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되는 단풍여행지다.
강천산 구름다리에서 내려다본 풍경. 10월말 전북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되는 단풍여행지다.

 

물론 그 시기는 날씨에 따라 5일쯤 이를 수 있고 조금 늦어질 수도 있다.

강천산 산행코스는 매우 다양하며, 담양호까지 내처 직전해서 산행을 하루 내내 즐길 수도 있다. 강천산군립공원 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인공폭포인 병풍폭포가 있다.

병풍폭포에서 시작해서 계곡을 지나 주요 봉우리들과 ,구름다리, 전망대 등을 거쳐 순환하듯이 종주하는 데는 8시간쯤 소요된다.

 평지에 가까운 계곡을 따라 구장군폭포(성테마공원)까지 가는 데는 1시간 30분 내지 2시간이 걸린다.

경복궁이나 창경궁처럼 강천산도 야간개장을 한다. 강천산 단월야행이라는 제목으로 매주 수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90~120분 동안 야간 산책로를 거닐며 단풍 든 가을밤의 정취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다.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추위 때문에 야간개장을 하지 않는다.

강천산 매표소 근처 상가 지구에는 산채비빔밥등 향토음식을 잘하는 맛집과 숙소,카페 등이 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순창의 가볼만한 곳 중의 하나가 순창읍 순창고추장마을에서 강천산 방면으로 난 도로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다.

담양 메타세콰이아 숲길보다 훨씬 더 긴 아름다운 길이 들판을 가로질러 나 있다.

11월 초순의 순창 여행은 갈색 침엽수가 만추 정취를 한껏 뽐내는 드라이브 코스와 만나는 기쁨이기도 하다.

인제 설악산, 정읍 내장산, 청송 주왕산, 대구 팔공산 등은 유명한 단풍여행지다. 그런 곳 못지않게 경관이 좋은 단풍명소가 강천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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