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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설리 비극에 책임감, 사생활 보호 개선 필요"…우상호 "악플은 표현의 자유 아냐"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10.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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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최진리)의 사망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생활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양우 장관은 21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와 소속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설리의 죽음에 대한 질의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교수 시절부터 늘 강조해 왔다"며 "표현의 자유와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과기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시민들의 의견 모아서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의원은 "설리가 불행하게 희생을 당했다'면서 "대중문화 예술인을 보호하고, 자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문체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플 때문에 돌아가신 분이 처음이 아니다. 극단적인 선택만 하지 않았을 뿐 지금도 악플에 시달리며 고통을 호소하는 대중문화인들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이 필요하다. 인터넷 실명제, 악플 방지법이 필요하다”며 “ 악플을 표현의 자유 영역에 넣어 그대로 방치하는 게 국가가 할 일이 아니다. 유념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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