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기상청의 날씨 데이터와 신용카드 및 금융권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기상 예보와 날씨에 따른 금융 소비자의 행태 변화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2일 발간한 기상청의 날씨 데이터와 신용카드 및 금융권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기상 예보와 날씨에 따른 금융 소비자의 행태 변화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실제 날씨와 기상 예보에 업종마다 각각 다르게 반응하는 등 날씨가 업종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차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코스닥 지수의 전일 대비 등락률도 기상 특보 등 날씨에 일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고, 보험청구의 원인이 되는 교통사고 및 화재 역시 날씨에 직접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은행의 여수신 상품은 날씨와는 무관하고 대신 월말이나 특정 요일 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기상 예보의 적중률은 약 60% 수준으로 점차 상승하고 있으나, 기상 예보에 대한 국민들의 만족도는 오히려 하향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