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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LB 선수들이 뽑은 최고 투수상 놓쳤다…디그롬 수상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10.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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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2019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류현진(LA 다저스)이 의미 있는 상 2개를 아깝게 놓쳤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선수 등 수상자를 2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내셔널리그(NL) 최고 투수상과 NL 올해의 재기상 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류현진은 두 개의 상 모두 경쟁자에게 내줬다.

리그 최고 투수 부문에서 류현진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3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과 리그 탈삼진 1위(255개) 기록을 남긴 디그롬은 2년 연속 리그 최고 투수상을 받았다.

NL 재기 선수상은 애틀랜타 내야수 조쉬 도널드슨에게 돌아갔다. 류현진은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레즈)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부상으로 지난해 52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던 도널드슨은 올해 홈런 37방을 터뜨리며 94타점을 수확, 애틀랜타의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류현진 역시 올 시즌 14승 5패를 기록했고, 특히 MLB 평균자책점 1위(2.32)의 성적을 내면서 다저스의 7년 연속 지구 우승에 앞장섰지만, 조금 더 임팩트 있는 기록을 남긴 경쟁자들에게 투표에서 밀렸다.

MLBPA 최고의 영예인 마빈 밀러 올해의 선수상은 마이애미 말린스의 외야수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돌아갔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은 앤서니 렌던(워싱턴 내셔널스)과 크리스찬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를 제치고 양대 리그를 통틀어 올해의 선수로 뽑힌 데 이어 아메리칸리그(AL) 최고 선수도 휩쓸어 2관왕에 올랐다.

렌던은 NL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AL 최고 투수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같은 리그 재기 선수상은 헌터 펜스(텍사스 레인저스)가 각각 차지했다.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와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는 양대 리그 신인상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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