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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국내 출시…이통 3사, 4G 고객 모시기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10.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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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가 25일 국내에 출시됐다. 5G 전용 프리미엄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LTE 모델로만 출시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인 애플이 신제품 라인업을 내놓자, 국내 이동통신 3사도 각종 프로모션을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업계 1위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성수동의 창고형 갤러리 ‘피어 59 스튜디오’에서 아이폰11 시리즈 론칭 쇼케이스 ‘디스트릭트 0’를 개최했다.

방송인 오상진(맨 왼쪽), 배우 고윤정(왼쪽 4번째), 가수 헤이즈(왼쪽 5번째), 가수 폴킴(맨 오른쪽)과 추첨을 통해 아이폰11을 선물 받은 고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이날 행사에 가수 폴킴과 헤이즈, 배우 고윤정을 초대해 미니콘서트를 연 SK텔레콤은 아이폰11 시리즈를 예약 구매한 ‘0’ 고객 등 200여명을 무작위로 초청했다. 행사에 참석한 고객 3명을 추첨해 아이폰11 단말기를 선물하기도 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가 아이폰11 시리즈 예약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이 44%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고객이 37%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모델별 선호도를 보면 크기와 성능이 중간급인 ‘아이폰11 프로’를 선택한 고객이 4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폰11(34.5%)’, ‘아이폰11 프로 맥스(20.8%)’ 순으로 예약구매 고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은 아이폰11은 화이트가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블랙과 퍼플 순이었다.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미드나이트 그린을 고른 고객이 가장 많았고, 스페이스 그레이와 골드가 뒤를 이었다.

‘아이폰 충성 고객’의 존재도 통계로 입증됐다. ‘T월드다이렉트’에서 아이폰11 시리즈를 예약구매한 고객의 92.6%는 아이폰XS·XS Max, 아이폰X, 아이폰8·8+, 아이폰7·7+ 등 아이폰11 시리즈의 전작을 이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아이폰11 시리즈 구매 고객을 위해 애플과 제휴해 국내 유일의 보험 상품 ‘T아이폰케어 With AppleCare Service’를 단독 제공한다. ‘T아이폰케어(파손형)’의 경우 2019년 12월까지 가입 시 프로모션 가격 기준 월 9900원에 납부 기간(최대 3년) 동안 파손 3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아이폰11 시리즈 예약구매 고객을 위해 2년간 최대 156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KB T 프리미엄카드’와 ‘New SKT 우리카드’를 함께 이용 시 통신요금·할부금 할인 혜택을 통해 2년간 최대 104만6000원 할인을, ‘T안심보상’으로 2년 전 기종인 아이폰8+(256GB) 반납 시 최대 52만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0’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25일부터 11일간 총 1100명(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T아이폰케어(파손형)’을 3개월간 무료 제공한다. 혜택을 받으려면 ‘0한동’ 앱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아이폰11 시리즈 색상을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SNS 이벤트를 개최, 참여 고객을 추첨해 커스텀 에어팟 등도 증정한다.

25일 KT스퀘어에서 열린 아이폰11 출시 행사에서 1등 당첨자 진승현 씨(왼쪽)가 이현석 KT Device 사업본부장(전무)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도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11 출시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에 응모한 아이폰11 사전예약 고객 중 55명이 참석했으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경품 1등에 당첨된 진승현 씨는 최신형 ‘맥북 프로’와 애플 ‘매직 마우스’를 선물로 받았다. 진씨는 “아이폰 하면 가장 떠오르는 통신사는 KT였다”며 “1등 경품에 당첨된 만큼 KT의 단말 교체 프로그램인 슈퍼체인지를 활용해 다음 아이폰도 역시 KT를 선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시리즈 5 ▲아이패드 7세대 ▲에어팟 2세대등 다양한 경품이 고객에게 돌아갔다. 또한 초청 고객 전원에게는 프리미엄 짐볼 셀카봉이 지급됐다.

KT는 이달 18일부터 7일간 진행한 아이폰11 사전예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10대 7% ▲20대 46% ▲30대 30% ▲40대 이상 17%로 집계돼 20~30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 선호도는 ‘아이폰11 프로>아이폰11>아이폰11 프로 맥스’ 순으로 높았으며,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색상은 미드나이트 그린이었다. 아이폰11의 경우 6가지 색상 중 퍼플의 선호도가 제일 높았다.

KT는 아이폰11 출시에 맞춰 단말 교체 프로그램 3종을 선보였다. 우선, ‘슈퍼찬스 플러스’는 아이폰11을 12개월 사용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60%를 보장한다. ‘슈퍼체인지’는 24개월 사용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KT ‘아이폰11 슈퍼렌탈’ 이용 고객은 아이폰11을 24개월 할부와 동일한 금액의 월 할부금을 내면서 1년 사용 후 언제든지 정상 반납하면 위약금 없이 약정 종료 후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할 수 있다.

KT 인터넷 사용 고객은 ‘KT 프리미엄 가족결합’으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 고객 중 인터넷을 결합하고 2회선 이상 사용 고객은 25% 요금할인과 2회선부터 프리미엄 가족결합 25% 할인 받아 KT LTE 무제한 요금제 ‘데이터ON 프리미엄(월 8만9000원)’을 최대 50%인 월 4만4500원(VAT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KT 제휴카드 ‘슈퍼DC2 현대카드’를 이용하면 매월 3만원씩 24개월간 총 72만원의 추가 요금 할인(통신요금 자동이체 및 전월 카드 100만원 이상 사용 시)과 5만원 캐시백(10월 자동이체 등록 시)을 받는다. 특히, KT의 ‘카드 더블할인 플랜’을 활용해 ‘슈퍼DC2 현대카드’와 ‘KB국민 CLiP카드’를 사용해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10만원의 추가 캐시백을 받는다.

25일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에서 진행된 고객 초청 파티 ‘U+Apple 매니아 WOW찬스’에서 김새라 LG유플러스 PS부문 마케팅그룹장(상무)이 U+Apple 마니아로 선정된 고객에게 아이폰11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도 이날 서울 강남구 강남직영점에서 초청 파티 ‘U+Apple 매니아 WOW찬스’를 진행했다.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SNS를 통해 응모한 3만명의 신청자 중 SNS 영향력이 높은 애플 단말기 마니아 11명을 선발해 진행했는데, 이들에게는 애플 단말기 올인원 혜택으로 아이폰11 프로, 아이패드 7세대, 애플워치 5를 모두 증정했다. 또한 이번에 신규 출시한 아이폰 특화 요금제 상품인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105’(월정액 10만5000원, VAT 포함) 3개월 무료 혜택도 제공했다.

LG유플러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아이폰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업계 최고 중고폰 보장 혜택으로 선보이는 ‘iPhone 업그레이드를 위한 매니아 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정상가를 48개월간 나누어 내고, 12개월 후 새롭게 출시하는 프리미엄 아이폰 시리즈로 기기변경 할 경우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정상가의 최대 62%를 보상 받을 수 있다. 24개월 후에 반납할 경우에는 정상가의 최대 50% 보상 가능해, 고객은 반납시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U+Family 하나카드’, ‘LGU+라서 The 즐거운 우리카드’를 이용해 더블할인을 적용받으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우리카드로 단말기를 할부 결제하고 하나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 납부하면 매월 최대 4만2000원씩 24개월간 약 10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13개 제휴사의 포인트를 합산해 휴대폰 단말 구매 시 차감 할인할 수 있는 ‘포인트파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유하고 있는 금액만큼 추가 할인이 가능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공시지원금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최고 10만원 초반대에 그쳐 요금할인 가입률이 10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1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은 요금제별 3만4000원~10만8000원, KT는 3만5000원~8만2000원, LG유플러스는 6만6000원~12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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