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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한국당 동참하면, 의원수 10% 확대가 바람직"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10.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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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선거제개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협상에서 의원 정수 확대가 뇌관이 될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자유한국당 동참'을 전제로 의원 정수 10% 확대를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법 협상과 관련해 "의원 세비 총액을 동결한다는 전제하에서 의원정수 확대를 검토하자는 것은 오래된 논의"라며 "현행 300석에서 10% 범위에서 확대하는 그런 합의가 이뤄진다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자유한국당 동참'을 전제로 의원 정수 10% 확대를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앞으로 최종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의원 정수 확대 문제는 당연히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선거법 개정안에는 정수확대 방안이 포함되지 않았다.

심상정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선거제도 개혁 논의에 동참한다면 지난 1월 합의 사항에 기초해서 (의원정수와 관련된) 추가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심 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는 한국당에 끌려다니지 말고 개혁을 위한 유일한 길인 여야 4당의 개혁 연대의 길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심상정 대표의 주장에 선을 그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5일 "우리 당론은 의석수 300석"이라고 말했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 또한 "의원 수를 줄이는 게 당론"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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