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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인공지능은 사회혁신 동력…연내 AI 국가전략 제시"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10.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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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인공지능(AI)은 인류의 동반자"라며 AI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올해 안으로 국가적 차원의 인공지능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알 코엑스에서 열린 '데뷰(DEVIEW·Developer's View) 2019'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은 인류의 동반자"라며 "인공지능이 사람 중심으로 작동해 사회혁신 동력이 되게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변화와 인공지능 윤리 문제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데뷰'는 네이버가 주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 분야 연례 콘퍼런스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공지능 콘퍼런스 '데뷰(DEVIEW) 2019'에서 인공지능 관련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AI기술이 우리 삶에 접목된 사례를 들며 중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5월 새벽 3시40분 혈압 증세로 쓰러진 어르신이 인공지능 스피커에 '살려줘'라고 외쳤고 그 외침은 인공지능에 의해 위급신호로 인식, 119로 연결돼 어르신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며 "유사 사례가 이미 여러 건으로, 국가에서 독거노인 지원 서비스로 지급한 인공지능 스피커가 하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인공지능 발전은 인류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으로 인류를 이끌 것"이라며 "인공지능은 산업 영역에 그치지 않고 고령화 사회의 국민 건강, 독거노인 복지, 홀로 사는 여성 안전, 고도화되는 범죄 예방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술 개발자들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 개발자들을 향해 "인공지능 문명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인류의 첫 세대"라고 칭하며 "개발자들이 끝없는 상상을 펼치고 실현하도록 정부가 함께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각종 규제 완화와 인공지능올림픽·인공지능 연구개발 경진대회 등 글로벌 협력모델을 창출, 대학 첨단분야 학과 신·증설과 대학교수의 기업겸직 허용, 예산안 확대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 문을 연 나라도, 세계 최고 수준도 아니지만 상상력을 현실로 바꿔낼 능력과 새로움을 향해 도전하는 국민이 있다"며 "제조업·반도체 등 많은 경험을 축적하고 경쟁력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결합하면 우리는 가장 똑똑하면서도 인간다운 인공지능을 탄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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