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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출생아도 역대 최저, 41개월째 내리막…인구 자연증가 730명이라니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9.10.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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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저출생 현상이 깊어지면서 8월 출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 기록을 썼다. 이와 대조적으로 사망자 수가 역대 2번째로 많아지면서 인구 자연증가분(출생아-사망자)이 730명에 그쳤다.

30일 통계청이 내놓은 '8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4408명으로, 1년 전보다 2973명(10.9%) 줄었다. 8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사상 최저치다.

출생, 사망, 이혼 건수 추이. [그래픽=연합뉴스]

또한 출생아 수가 2016년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41개월 연속으로 매월 전년 동월 대비 최저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8월 누계 출생아 수는 20만81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8019명(8.0%)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6명으로, 역시 8월 기준으로 2000년 집계 이래 최저치였다. 8월 기준 조출생률이 5명대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8월 사망자 수는 2015년부터 계속 늘다가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0명(1.1%) 감소한 2만3677명이었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5.4명으로 8월 기준 지난해(5.5명)에 이어 역대 2위였다.

출생아에서 사망자의 수를 뺀 자연증가분은 730명으로 198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8월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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