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LG전자가 이달부터 올레드 TV에 엔비디아社 ‘지싱크 호환’ 기능을 업데이트한다.

TV 제품 가운데 ‘지싱크 호환’ 기능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2019년형 올레드 TV(65/55E9, 77/65/55C9, 65/55B9)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기능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초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남미, 중동·아프리카 등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지싱크 호환’ 기능을 적용한 LG 올레드 TV는 고사양 게임을 즐길 때 화면에 발생하는 화면이 지연되거나 버벅거리는 현상을 줄여준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 무한대 명암비, 정확한 색재현율 등 압도적 화질을 구현해, 일반적인 TV 시청뿐만 아니라 게임을 즐기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LG 올레드 TV는 120㎐ 주사율을 지원해 1초에 120장의 화면을 보여줘 빠른 움직임의 게임도 부드럽게 재생한다. 최고 응답속도는 6ms로, 각 화소의 색상과 명암 변화가 빨라 더 정확한 영상을 보여준다.

또, ‘HDR 10’, ‘돌비비전(Dolby Vision™)’ 등 다양한 포맷의 HDR(High Definition Range)을 지원하고, 고화질·고음질 영상 콘텐츠 전송 규격 ‘HDMI 2.1’ 포트를 탑재해 부드럽고 정교한 영상과 오디오를 제공한다.

미국 IT 전문매체 ‘사운드&비전’은 LG 올레드 TV에 대해 “HDMI 2.1 포트 4개를 비롯해 고품질의 영상과 오디오를 구현하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게이머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제품”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LG 올레드 TV는 캐나다의 제품 리뷰 전문매체인 ‘알팅스’가 선정한 ‘최고의 4K 올레드 게이밍 TV’를 비롯해 ‘PC 게이머’ 등 게임 전문 매체들로부터 ‘최고의 게이밍 TV’로 평가받고 있다.

김상열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 전무는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올레드 TV를 앞세워 최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