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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선체제 전환 본격화…기획단 구성부터 인재영입 시동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9.11.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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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 4월 진행되는 21대 총선이 5개월여 남은 가운데 여야가 본격적으로 총선 체제로 전환했다. 각 당은 총선기획단을 꾸리고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는 등 내년 국회의원 선를 위한 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일 열린 최고위에서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소병훈 조직부총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포함된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했다.

예년 총선보다 석 달가량 일찍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 선대위에 공동 선대위원장으로는 이미지 제고 및 통합 차원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원혜영 김부겸 의원 등이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4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은 연말까지 진행되는 현역 국회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은 인원을 공개하는 것을 검토하는 데 이어 '하위 20%' 계산 시 불출마자는 빼는 것을 추진하는 등 '시스템 물갈이'에 주력하고 있다.

자유한국당도 이날 총선기획단 임명식 및 첫 회의를 총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박맹우 사무총장이 단장으로, 이진복 의원이 총괄팀장인 기획단은 매주 월·수요일 정례회의를 열고 공천 룰 확정 등의 작업을 가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재 영입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만 공관병 갑질 의혹을 받는 박찬주 전 육군 대장 등 물망에 오른 후보가 논란이 되자 2차 발표 시기나 내용 등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분당을 앞둔 바른미래당의 경우 당권파와 비당권파 등 계파별로 각각 총선 정비에 나선 모습이다. 손학규 대표는 문병호 전 최고위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에 이날 김관영 전 원내대표를 임명했다.

유승민 의원을 주축으로 모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은 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변혁은 오는 6일 비공개회의를 열고 다음날에 공개회의를 연다. 7일 회의에서는 탈당과 신당 창당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이주민 최초 국회의원인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 의원과 민주당 국방안보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난 이병록 예비역 해군 준장(제독)을 영입하며 존재감을 부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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