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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국인 최초 사이영상 득표…亞 기록 깰까
류현진, 한국인 최초 사이영상 득표…亞 기록 깰까
  • 조승연 기자
  • 승인 2019.11.05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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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미국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류현진(LA 다저스)이 아시아 선수의 메이저리그(MLB) 도전사에 한 획을 그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발표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제이콥 디그롬, 맥스 슈어저)에 오르면서 한국 출신 최초의 사이영상 득표자가 됐다. 이에 아시아 출신 최초의 사이영상 수상과 최다 포인트 획득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투구하는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사이영상은 전설적인 투수 텐튼 트루 사이영의 이름을 따 1956년 제정됐다. MLB NL과 아메리칸리그(AL)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사이영상은 정규시즌 종료 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 30명의 투표로 결정되는데, 아시아 출신 선수가 이 상을 받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가장 최근 사이영상에 도전했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던 2013년 93점으로 AL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와쿠마 하사시(당시 시애틀 매리너스)는 73점으로 다르빗슈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사이영상은 등수별 포인트를 차등 지급해 순위를 가리는데, 아시아 선수 중 1위 표를 받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한국 선수 중에선 5위 표를 획득한 선수도 없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2000년 18승 10패 평균자책점 3.27의 빼어난 성적을 내고도 득표하지 못했다. 당대 최고 투수인 랜디 존슨, 톰 글래빈, 그레그 매덕스 등에게 밀렸다.

사이영상 투표는 지난달 초 이뤄졌으며, 14일에 최종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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