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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순위 조작 의혹' CJ ENM·기획사 압수수색…제작진 영장청구에 엠넷 첫 사과
'프듀 순위 조작 의혹' CJ ENM·기획사 압수수색…제작진 영장청구에 엠넷 첫 사과
  • 조승연 기자
  • 승인 2019.11.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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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서 생방송 문자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CJ ENM이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추가 자료 확보에 나섰다. 또한 CJ ENM과 결탁 의혹을 받는 연예기획사 한 곳도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7월 관련 수사에 착수한 이후 같은 달 31일, 8월 12일, 10월 24 CJ ENM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엠넷(Mnet) '프로듀스X 101' 안준영 PD가 생방송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뒤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경찰은 이날 '프로듀스X 101'(프듀X) 담당 안준영 PD와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안 PD 등은 프로듀스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사기 등)를 받는다.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안준영 PD는 영장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투표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겠다"고만 답하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프듀X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유력 데뷔 주자로 예상된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불거졌다.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수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의혹은 확산했다.

엠넷은 투표조작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엠넷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프듀X'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다시 한번 '프듀X'를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 '프듀X'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면서 "다만 이번 사건으로 피해 본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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