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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보수 재건 위해 黃과 통화"…'朴 탄핵' 문제에는 단호, 황교안과 창구 마련 교감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11.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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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대통합'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 행동(변혁)'의 유승민 대표가 7일 전화 통화로 교감을 나눴다.

다만 여전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두고 두 대표의 입장은 명확히 엇갈렸다. 유승민 대표는 탄핵 문제가 제대로 다뤄지지 않으면 보수통합에 나설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전 황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으며, 보수 재건을 위한 대화 창구를 만들자고 이야기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문제를 통합 논의에서 제외하자는 데 합의를 이뤘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탄핵을 묻고 가자', '의제에서 탄핵문제는 빼겠다'는 이야기는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한다"고 일축했다.

앞서 유 대표는 황 대표의 보수통합 제안에 대해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 등의 원칙을 조건으로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탄핵에 대한 양측의 입장 차는 향후 통합 논의 과정에서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유 의원은 "오늘 통화는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며 통화 사실이 공개된 데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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