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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불운' 한국 U-17 축구, 멕시코에 0-1 분패…8강 탈락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11.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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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골대 불운’을 겪으며 월드컵 4강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김정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벌어진 멕시코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전서 후반 32분 알리 아빌라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의 8강전. 한국이 0-1로 패한 뒤 홍성욱(오른쪽)이 눈물 흘리는 신송훈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세웠지만, 10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인 8강(1987년·2009년·2019년)과 타이를 이룬 데 만족해야했다.

한국은 전반 14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최민서가 시도한 왼발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오는 ‘골대 불운’을 겪었다.

최민서는 8분 뒤에도 왼쪽 측면에서 이태석이 투입한 크로스를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슛을 때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한 한국은 결국 후반 32분 결승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오른쪽 스로인 상황에서 호세 루이스가 올린 크로스를 후반에 교체 투입된 아빌라가 골 지역 정면에서 머리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을 허용한 한국은 경기 종료를 5분 남겨둔 상황에서 정상빈의 회심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후반 종료 직전 이태석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홍윤상이 머리로 연결했지만 또다시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공격에서 골키퍼 신송훈까지 공격에 나서는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하면서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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