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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라운드 첫승 거둔 김경문호, 대만전 선발 김광현 출격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11.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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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한국은 12일 대만전 선발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대회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김재환의 결승 스리런 홈런과 선발투수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한국 선수들이 11일 미국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년 전 이 대회 결승에서 미국을 8-0으로 완파하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한국은 2회 대회 연속 미국을 꺾었다.

C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조 2위 호주에 수확한 1승을 보태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2승으로 멕시코와 더불어 공동 1위에 자리했다.

A조 2위로 조 1위 멕시코에 당한 1패를 안고 올라온 미국은 합산 성적 2패를 떠안았다.

한국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호주, 대만보다 나은 성적을 내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다.

한국은 12일 오후 7시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대만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2패의 대만을 꺾으면 한국은 올림픽 출전권을 거의 손에 넣는다.

대만전에서는 대표팀의 또 다른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김광현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였던 캐나다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슈퍼라운드 대만전은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광현의 쇼케이스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돼, 역투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에 맞서는 대만은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 출신인 장이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해 8월 1군에 데뷔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5.93을 기록했다. B조 리그에서는 베네수엘라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이 연승을 달릴지, 코너에 몰린 대만이 슈퍼라운드 마수걸이 승을 챙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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