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스마트 기기 생산 업체 가민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협업에 나섰다.

가민은 전 세계인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스코르 글로벌 라이프’와 협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대만 보험사 ‘난산’과 함께하며, 업그레이드된 스코르의 ‘생물학적 나이 측정 모델’ 솔루션 런칭을 지원한다. 이 알고리즘은 가민 웨어러블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의 생물학적 연령을 계산하고 고객과 보험사 모두에게 유용하도록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건강 지표를 제공한다.

가민의 피트니스 제품군 부사장 조 셰릭은 “가민은 꾸준히 스마트워치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고 유저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스코르 글로벌 라이프와 함께 가민의 웨어러블 기기로부터 도출된 객관적인 데이터를 보험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보험 솔루션의 혁신화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가민 웨어러블 기기에서 도출된 건강 데이터를 스코르 글로벌 라이프의 세계적인 보험계리학 기술에 적용할 단독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난산의 고객들은 걸음 수, 심장박동 수, 칼로리 소모량, 수면 시간 등 가민 매트릭스에 완전한 접근 권한을 갖게 된다.

스코르의 인슈어테크 솔루션 제공사인 리마크의 ‘굿 라이프’ 어플리케이션과 연동 시, 유저가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기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정기적인 기록뿐만 아니라 유저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다목적 모듈식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생물학적 나이 측정 모델’을 보완해 준다. 또한 가민의 독보적인 배터리 성능, 생체 데이터, 방수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도출된 유저 인사이트는 유저가 건강 관리 및 위험 요소에 대해 사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시아, 유럽, 남아메리카를 총괄하는 스코르 글로벌 라이프의 글로벌마켓 총괄사장 빈센트 레페즈는 “스코르 글로벌 라이프는 가민과 함께 미래 보험을 실현시킬 것이며, 보험사들을 고객들의 장기적인 건강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건강 및 웰빙 전문가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의 활동량이 사망률과 중대 질병 위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더 나아가 세계적인 공중 보건에 대해 광범위한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가민코리아 관계자는 “가민코리아 역시 본사의 방침에 따라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국내에서도 진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