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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변혁' 대표직 사퇴, 오신환 2막 체제로 신당창당 가속화..."공정 기반으로 세대교체"
유승민 '변혁' 대표직 사퇴, 오신환 2막 체제로 신당창당 가속화..."공정 기반으로 세대교체"
  • 최민기 기자
  • 승인 2019.11.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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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대표인 유승민 의원이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유 의원의 후임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로 결정된 가운데 변혁은 신당추진기획단을 꾸려 본격적인 신당 추진 돌입을 공식 선언했다.

유승민 의원은 14일 변혁 비상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회의를 마지막으로 변혁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변혁의 1막이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신당기획단이 출범하면서 변혁도 새 모습으로, 젊은 대표와 공동단장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대표로서의 역할은 오늘로 끝이지만, 변혁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제가 할 일은 다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대표인 유승민 의원이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사진=연합뉴스]

변혁의 신당추진기획단은 이날 청년 창당기획위원 임명 둥 본격적인 신당 창당 활동에 나섰다. 유 의원은 자신이 제시한 '보수재건 3원칙'에 자유한국당의 대답이 없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그분(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답만을 기다릴 상황은 아니다"라며 "제가 던진 화두에 대해 보수가 제대로 재건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정치인이라면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변혁은 앞으로 오신환 대표 및 신당추진기획단을 중심으로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동시에 유 의원을 중심으로 비공식적인 보수통합·보수재건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임 대표를 맡은 오신환 의원은 "신당기획단으로 출범하는 과정에서는 보수재건이나 통합을 염두에 두지 않겠다"며 "'보수재건 3원칙'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이 돼 있으며, 한국당이 진정성 있는 자세로 정성스럽게 논의를 한다면 이야기는 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변혁은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화세대·민주화세대를 넘어 공정세대로 나아가겠다"며 "상식에 기반하는 정치로 정치가 갈등을 해결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당추진기획단 공동단장을 맡은 권은희 의원도 "공정세대를 정치와 사회 전반의 주역으로 하는 세대교체를 이뤄나가겠다"며 "우리는 산업화·민주화 세대를 넘어 공정세대로 나아가고자 한다. 기득권층이 그들만의 특권을 유지하는 것에 분노한 요구가 바로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영의 정치를 넘어 상식이 기반하는 정치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권 의원은 신당추진기획단 구성원으로 7명의 ‘열혈청년’을 발표했다. 그는 "바른토론배틀에 참여한 2명의 청년, 청년정치학교를 다닌 2명, 청년위원회 및 청년당직자 활동을 한 2명, 대한변호사회에서 공정한 제도를 위해 노력하는 청년"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