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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베트남서 도서관 건립 등 다양한 봉사활동 실시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11.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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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LH(사장 변창흠)는 베트남 흥옌성 소재 뿌띤초등학교에 LH 나눔 봉사단 23명을 파견, 지난 11일부터 4박5일 간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LH 나눔 봉사단원들이 사회공헌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서 LH는 ‘리투엉켓 산업도시’ 개발이 추진 중인 흥옌성 내 뿌띤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서관 신축, 교육환경 개선, 교육 기부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뿌띤초등학교는 지난해 LH 나눔 봉사단이 방문해 한국 문화 교육을 시행하며 처음 인연을 맺은 곳으로, 독서 특화 학교로 지정됐으나 전용 도서관이 없어 다량의 도서를 교실에 보관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LH는 현지 학생들에게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고자 올해 10월 전용면적 98㎡ 규모의 어린이 도서관 건립에 착수, 마무리 공사를 위해 ‘LH 나눔 봉사단’을 현지에 파견해 학교 내 노후담장 등에 대한 보수·도색과 타일 설치 등의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도서 1200권을 기증했다.

전국 14개 지역·사업본부 대상 누적 봉사시간이 많은 직원 23명으로 구성된 이번 ‘LH 나눔 봉사단’은 시설물 개·보수뿐만 아니라 각자의 재능을 활용한 교육기부 활동도 펼쳤다.

직원들이 직접 1일 교사로 나서 우리나라 전통 문양의 부채·공예품 만들기 및 제기차기 체험 등의 수업을 진행했고, 체육대회도 개최해 단체 줄넘기, 공굴리기, 2인 3각 경기 등을 베트남 학생들과 함께했다.

마지막 날인 도서관 준공식에는 봉사 단원들이 평소 갈고 닦은 태권도 품새·격파시범과 우리나라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합창하며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한편, LH는 베트남 외에도 지난 9월 ‘미얀마 야웅니핀 산업단지’ 착공과 더불어 저소득층이 밀집된 ‘양곤 다케다 10지역’에 나눔 봉사단을 파견해 현지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교육 인프라(풋살장) 구축, 기자재 지원, 교육 기부 및 노후 시설물 개보수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해외 개발을 앞둔 동남아시아 여러 개발도상국들의 교육 인프라 구축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라며 “특히 공사의 업무 특성을 살린 교육시설 건립,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문화교류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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