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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현역의원 8명으로 창당 발기인대회…유성엽 "제3정치세력 결집·통합"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9.11.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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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잰걸음으로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평화당에서 나온 ‘대안신당(가칭)’이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어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발 정계 개편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정치적 상황이 (대안신당에)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뚜렷한 대통령 후보도 없고 내년 총선에서 유력한 후보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런 난관이 절대 우리를 좌절시키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총선에서 원내 1당으로 부상하겠다"며 "다음 총선에서 100석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안신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과 의원들이 녹색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창당 발기인들은 '제3정치세력 결집과 통합을 위한 특별결의문'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창준위의 목표는 제3정치세력의 결집과 통합을 통해 21대 총선에서 승리하는 신당 창당"이라며 "통합을 위한 밀알이 될 것이며, 새로운 인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창당 발기인 명단에는 총 1608명이 이름을 올렸다. 유 위원장과 천정배·박지원·장병완·윤영일·장정숙·김종회·최경환 의원 등 현역 8명이 포함됐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측 '당권파'로 분류되는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안신당은 다음달까지 시도당위원회와 중앙당 창당 등 모든 창당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바른미래당 내 변혁이 자유한국당과 보수통합을 논의하는 가운데 대안신당이 과거 국민의당과 같이 제3세력 결집된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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