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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아세안 10개국 정상 릴레이회담에 기대감..."한반도 평화 여정에 동행"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11.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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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국-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국-메콩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릴레이 회담을 통해 정상외교에 박차를 가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아세안 국가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 계기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 계기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아세안 10개국 중 브루나이는 국빈방한, 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는 공식방한 형식으로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나머지 6개국과는 부산서 만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아세안 10개국과의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2년반 만에 이루어진 아세안 10개국 방문 성과 및 각국 정상과 다져 온 우의를 바탕으로 보다 선명한 미래 협력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도 18일 아시아 지역 언론 연합인 ANN 기고문을 통해 "제 고향 부산에서 회의가 열려, 귀한 손님들을 집에 초대하는 것처럼 무척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는 풍요롭고 평화로운 미래를 향해 한국과 아세안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자유무역 체제를 통한 교역확대, 포용적 경제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 친환경 바이오산업과 같은 녹색성장 또한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협력해 나갈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아세안의 지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는 동아시아 전체의 안정과도 긴밀히 연계돼 있다. 아세안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이라는 여정에 믿을 수 있는 친구이자 조언자로서 동행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2017년 11월 인도네시아·필리핀을 시작으로 베트남(지난해 3월), 싱가포르(지난해 7월),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이상 지난 3월), 태국·미얀마·라오스(이상 지난 9월)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가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보건,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활발한 협력을 거치고 있지만 이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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