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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성장률 또 수정전망 ‘2% 턱걸이’...올해만 4번째, 총 0.8%p 하향조정
OECD, 한국성장률 또 수정전망 ‘2% 턱걸이’...올해만 4번째, 총 0.8%p 하향조정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9.11.22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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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하면서 내년도 성장률은 2.3%로 전망했다. OECD는 글로벌 경기 둔화, ‘G2’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가중 등이 한국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의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2.0%, 2.3%로 수정 전망했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예상한 2.1%에서 두 달 만에 0.1%포인트 내린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하면서 내년도 성장률은 2.3%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 2.8%에 이어 올해 3월 2.6%, 5월 2.4%, 9월 2.1%로 1년 동안 4번이나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OECD는 "미·중 무역갈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반도체 수출이 하락하면서 한국 경제의 수출·투자가 둔화하는 상황"이라며 "소비심리 약화, 민간 일자리 둔화가 소비를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동 이동성과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급속한 인구고령화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OECD는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OECD 상위 50% 국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악재만 있는 건 아니다. OECD는 “경기둔화와 최저임금 인상에도 공공일자리 창출에 힘입어 실업률은 감소세”라며 “가계실질소득 증가가 소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성장률이 둔화할 경우 통화정책을 완화하고 단기 수요 진작을 위한 확장적 재정 정책도 권고했다.

지난 9월 전망에서 한국의 실업률을 올해와 내년 각각 3.9%로 전망한 OECD는 이번 발표에서 올해 3.7%, 내년 3.5%로 각각 0.2%포인트, 0.4%포인트 낮췄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0.3%, 내년 1.1%로 저물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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