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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속도전 낸다...카리스, 우크라이나 도로현대화 사업 진출. 향후 전 세계에 확대

  • Editor. 고훈곤 기자
  • 입력 2019.11.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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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PVC 가드레일 전문기업 카리스가 22일 롯데호텔 회의장에서 우크라이나 도로현대화 사업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철 카리스 대표를 비롯 볼로디미르 스타브니우크 국영금융공사(이하 SFII) 의장(차관급), 블라들렌 레브추크 소크랏 투자부문 사장 등 업계 관계자 및 언론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크라이나 도로현대화 사업설명회가 22일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유철 카리스 대표이사, 볼로디미르 스타브니우크 국영금융공사(이하 SFII) 의장, 블라들렌 레브추크 소크랏 투자부문 사장 [사진=고훈곤 기자]

카리스는 우크라이나 국가재정혁신기구 국영금융공사(이하 SFII), 투자그룹 소크랏과 우크라이나 현지 도로 현대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3자간 MOA(이하 업무협약)를 지난 7일 체결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기차 충전소 800여 곳에 충전기 6800대를 설치(3억4000만 달러, 한화 4,600억 원)하고 현지 도로현대화 사업(10억 달러, 한화 약 1조 2,000억 원)을 공동 주관한다. 도로건설 및 충전소 부근에 카리스 PVC 가드레일을 함께 설치한다는 합의도 별도로 도출해 총 사업 규모는 무려 14억 달러(한화 1조 6,000억 원)가 예상되는 대규모 해외사업이다.

12월에 설립예정인 우크라이나 법인 ‘카리스우크라이나(가칭)’는 카리스가 45.4%의 최대 지분을 갖기로 했으며, 유철 카리스 대표가 법인 대표로 선임된다. 각사 지분구성은 45:45:10(카리스, 소크랏, SFII 순)이며, 이사회 구성은 카리스 3인, 소크랏 3인, SFII 1인으로 구성된다.

SFII와 소크랏 주관으로 펀드는 완료 단계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지 건설도로 업체를 인수한 후 도로현대화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카리스는 향후 흑해와 발트해를 연결 짓는 도로공사(우크라이나 부문 50억 달러)에도 참여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도로현대화 사업설명회를 통해 금번 사업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볼로디미르 스타브니우크 국영금융공사(이하 SFII) 의장, 블라들렌 레브추크 소크랏 투자부문 사장, 유철 카리스 대표이사 [사진=고훈곤 기자]

볼로디미르 스타브니우크 SFII 의장은 “SFII는 우크라이나 정부기관과 파트너들의 이익을 위해 외국인 직접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요량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금융상품, 전체 주기 관리, 지원, 공동투자, 자산 관리, 각종 프로젝트 수행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카리스의 기술력과 과감한 도전정신이 앞으로 우크라이나 내 도로현대화 건설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연단에 나선 블라들렌 레브추크 소크랏 사장은 “소크랏은 우크라이나에서 첫 번째로 설립된 투자회사로서 23년의 역사를 갖춘 가장 오랜된 투자그룹이다. 그동안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정부와의 밀접한 관계는 물론 카리스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이번 사업을 성공리에 마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번 사업을 진두지휘한 유철 카리스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가드레일을 개발한 카리스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며 현재 국내·해외 특허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스티브 잡스가 애플 스마트폰을 통해 세계를 편정했듯이 카리스는 가드레일 등 도로교통 사업을 통해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의 성장을 의심치 않는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카리스 가드레일 이미지 [사진제공=카리스]

한편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카리스는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이번 우크라이나 도로현대화 사업에 진출하는 등 CIS 진출에 청신호를 울렸고 이후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등 아직 도로 문화가 미비한 국가에 자사의 제품을 공급해 국제적인 기업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다져나가며 전 세계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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