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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건국대서 '캠퍼스로봇배달' 시범운영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11.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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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건국대학교서울캠퍼스에서 ‘캠퍼스로봇배달’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캠퍼스로봇배달은 교내에서 배달의민족앱으로 주문을 하면 자율주행배달로봇 ‘딜리'가 주문자가 있는 곳까지 음식을 가져다주는무인배달서비스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건국대학교서울캠퍼스에서 ‘캠퍼스로봇배달’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우아한형제들은 이번프로젝트를 위해 건국대 내 9개 장소에 배달로봇정류장을 만들었다. 각 정류장에는 QR코드가 부착돼 주문자는배달의민족앱으로 QR코드를찍어 가게 목록을 확인, 메뉴를 골라 결제하면 된다.

배달은 배달로봇 ‘딜리’가 맡는다. 딜리는 주문과 동시에 매장으로 출발하고 매장에서 음식을 실은 뒤에는 주문자가 있는 정류장까지 최적의 경로로 찾아간다. 주문접수가 완료되면 주문자에게 알림톡이 가는데, 주문자는알림톡 링크를 통해 딜리가 오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수있다. 정류장에 도착한 딜리는 주문자에게 도착알림을보낸다.

‘딜리'는 6개의 바퀴로 주행하고 라이더센서로 장애물을 감지한다. 이동속도는 안전을 위해 시속 4~5km 수준으로 맞췄다. 1회 충전에 8시간이상 주행할 수 있고 라이트가 장착 되어 있어 야간주행도 가능하다. 한번에 음료 12잔 또는 샌드위치 6개를 배달할수있다.

캠퍼스로봇배달에 입점한 음식점은 건국대 교내에 있는 ‘주니아서브’, ‘김밥천국’, ‘포르스’ 3곳이다. 운영시간은오전 9시부터오후 6시까지. 건국대캠퍼스안에서누구나이용할수있다. 최소주문 금액이 없어 김밥한줄, 커피한잔도 부담없이 배달시킬수있다. 배달비는 0원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가을 캠퍼스로봇배달을 앞두고 6주간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기간 동안 배달로봇 ‘딜리'는 245건의 주문을 처리하며 272km를주행했다. 서비스만족도는 6.2점(7점만점)을 기록했다.

우아한형제들 로봇 딜리버리셀 김요섭 이사는 “캠퍼스로봇배달은 학생들에게 자율주행배달 로봇을 앞서 이용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음식점 사장에게는 가게 운영효율성을 제공해 드리는 프로젝트”라며 “향후 서비스가 확대되면 이용자는 더 편리한 언택트 배달 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음식점은 로봇배달을 통한 추가매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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