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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도움' 손흥민, 5G 연속 공격포인트…토트넘 UCL 16강행 발판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11.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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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최근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펼치며 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다리를 놓았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5차전 홈경기서 양 팀이 2-2로 맞선 후반 28분 헤더로 세르주 오리에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오른쪽)이 27일 올림피아코스전에서 공을 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은 지난 3일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맞대결 1도움,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챔피언스리그 4차전 2골 1도움, 10일 셰필드, 23일 웨스트햄과의 EPL 경기 각 1골에 이어 최근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챔피언스리그 기록으로만 따지면 지난달 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조별리그 2차전 1골, 즈베즈다와의 3차전 2골, 4차전 2골 1도움에 이어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7번째이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호 도움이다.

손흥민의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16개(EPL 4골 5도움·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로 늘었다.

전반 올림피아코스에 연속 2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부터 4골을 몰아넣으며 4-2로 역전승, 바이에른 뮌헨(독일·승점 15)에 이어 조 2위(승점 10) 자리를 굳히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손흥민의 천금 같은 어시스트는 양 팀이 2-2로 맞선 후반 28분에 나왔다.

페널티지역 왼쪽 델리 알리의 크로스 이후 손흥민이 머리로 연결한 공이 애매한 지역에 떨어졌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리에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4분 뒤 해리 케인의 헤더 쐐기골까지 터져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주제 무리뉴 신임 감독 부임 이후 두 경기 연속으로 좋은 면모를 보여준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등과 함께 UEFA ‘올해의 팀’ 후보에도 올랐다.

손흥민은 전날 UEFA가 발표한 ‘올해의 팀’ 후보 중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UEFA는 올 한 해 유럽 내 각국의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슈퍼컵 등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기량을 토대로 50명의 후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을 포함한 공격수 후보는 15명이다.

손흥민은 EPL은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그라운드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덕분에 흥민은 메시, 호날두, 호베르투 피르미누, 무하마드 살라(이상 리버풀),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과 더불어 유럽 프로축구 무대 정상급 공격수 대열에 합류했다.

UEFA ‘올해의 팀’은 내년 1월 9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로 결정된다. 팬들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를 직접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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