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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물가 0.2% 상승, 넉달만에 상승세 '공식 전환'...최장 11개월 연속 '1% 미만'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12.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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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지난 9월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소비자물가가 4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상승 전환했다.

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8월(0.0%) 보합에 이어 9월(-0.4%)에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10월(0.0%)에 다시 보합을 보였다.

마이너스 전환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소비자 물가가 4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통계청은 앞으로 마이너스 물가만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물가 증감률 추이. [그래픽=연합뉴스]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0.8%) 이후 11개월 연속 1%를 밑돌았다. 196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장 기록이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0.6% 상승하는 데 그쳤다. 20년 만에 최저인 지난 9월(0.6%)과 같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0.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체감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460개 품목 가운데 자주 구매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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