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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점유율 '굳건한 1위'…LG유플러스 가장 늦게 100만 돌파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12.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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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SK텔레콤이 5G 점유율 선두 체제를 공고히 했다. 이동통신 업계 3위인 LG유플러스는 가장 늦게 100만 고객을 돌파했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을 기준으로 SK텔레콤의 5G 이동통신 가입자가 177만1485명으로 전체의 44.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KT는 121만787명(30.4%), LG유플러스는 100만560명(25.1%)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이 지난 10월 말을 기준으로 5G 이동통신 가입자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그래픽=연합뉴스]

SK텔레콤의 ‘1강 체제’가 더욱 굳건해진 모양새다.

SK텔레콤은 4월 말 5G 점유율 35.1%로 스타트를 끊었으나, 6월 말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늘어 경쟁사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있다. 지난 8월 5G 가입자 100만명을 가장 먼저 돌파했으며 연말에는 2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9월 5G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고, 전달보다 15만5627명(14.7%)이 더 늘었다. KT는 연말까지 150만명 가입자를 목표로 달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통 3사 중 가장 늦게 ‘5G 가입자 100만 시대’를 열었다. 10월 말 기준으로 전달 대비 12만5535명(14.3%)이 순증했다. 5G 가입자 점유율은 9월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점유율 30%의 벽이 높은 LG유플러스다. 앞서 LG유플러스는 6월 5G 점유율을 29%까지 끌어올리며 판도 변화를 예고하는 듯했다. 당시 2위인 KT(31.4%)와의 격차가 2.4%포인트에 불과했다. 3사 점유율 구도가 기존 ‘5:3:2’에서 ‘4:3:3’으로 바뀌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아직 5G 점유율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

5G를 포함한 전체 무선 이동통신 시장에서도 SK텔레콤이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알뜰폰(MVNO)을 제외한 10월 전체 무선 가입자 6064만7447명 중 2858만5823명을 확보하며 점유율 47.1%를 기록했다. KT는 무선 가입자 1804만1757명을 기록하며 29.7%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는 1401만9867명을 확보해 23.1% 점유율을 보였다.

한편, 전체 5G 이동통신 가입자는 9월 말 346만6784명에서 10월 말에는 398만2832명으로 51만6000명 증가했다. 월별 누적 가입자는 5G 상용화를 시작한 4월 27만1686명, 5월 78만4215명, 6월 133만6865명, 7월 191만1705명, 8월 279만4536명이었다.

업계에서는 연내 500만 가입자가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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