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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통산 3번째 AFC 국제선수상 수상…발롱도르 아시아 최고 22위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12.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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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개인 통산 3번째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연간 시상식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발롱도르에서는 역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2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2019 발롱도르에서 22위를 차지한 손흥민. [사진=프랑스풋볼 홈페이지 캡처]

국제선수상은 AFC 가맹국 선수로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무대에서 뛰는 선수 중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2015년에 처음으로 이 상을 받은 손흥민은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는 올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소속팀 토트넘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었다.

지난 여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견인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인 골든볼을 획득한 이강인은 AFC 시상식에서도 ‘유망주상’을 받았다.

앞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천수(2002년), 박주영(2004년), 기성용(2009년), 이승우(2017년)가 AFC 올해의 유망주상을 수상했다. 여자 선수로는 여민지(2010년)와 장슬기(2013년)가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U-20 월드컵 준우승을 지휘한 정정용 감독도 남자 감독상을 받으면서 한국 축구는 올해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른 3명이 모두 수상하는 경사를 누렸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최종 후보 30인 중 22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기존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는 2007년 이라크의 유니스 마흐무드가 기록한 29위였다.

영예의 발롱도르 1위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올해로 64회째를 맞이한 발롱도르에서 메시는 통산 6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그는 앞서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에 발롱도르를 품은 바 있다. 시상식 전까지 최대 수상 타이(5회)를 이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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