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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유럽동맹에 삼성 치켜세우며 中화웨이 때리기
폼페이오, 유럽동맹에 삼성 치켜세우며 中화웨이 때리기
  • 강성도 기자
  • 승인 2019.12.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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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유럽 동맹국들에 화웨이, ZTE 등 중국 통신장비 업체와의 협력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화웨이와 대비되는 '좋은 기업'의 예로 삼성을 꼽은 폼페이오 장관은 화웨이가 여러나라에서 범죄를 저질렀다며 인프라를 통제하게 놔둬선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기고한 글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통신망 구축과 관련해 "지도자들은 안보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유럽 동맹국들에 화웨이, ZTE 등 중국 통신장비 업체와의 협력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유럽연합이 5G와 관련해 안보를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강조한 폼페이오 장관은 유럽 동맹들을 향해 "네트워크와 관련해 중국 회사들을 신뢰하지 말라"며 "중요한 인프라 통제권을 화웨이에 넘겨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인 삼성이 그렇듯, 에릭슨, 노키아와 같은 유럽 기업들도 고품질 5세대 장비들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들은 공정하게 경쟁하는 합법적인 기업들"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삼성, 에릭슨, 노키아와 같은 기업은 '법을 준수하는 민주주의 국가'에 본사를 두고 있다”며 화웨이와 함께 중국의 신뢰를 문제 삼았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발언은 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보통신 장관 회의를 하루 앞두고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유럽 국가들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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