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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4+1 프레임’으로 혁신성장 얼개 재정립…“한류 유망식품 육성, 산업규모 2배로”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12.0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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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1의 전략적 틀'(프레임) 아래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 얼개를 재정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류 붐을 연계한 유망 식품을 육성해 산업규모를 키우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혁신성장은 아직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거나 국민들께 체감적으로 다가가기에는 많은 부분 미흡했다"며 "'4+1'의 전략적 틀(프레임)을 재정립하고 일관성 있게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4+1 프레임은 △주력 제조업, 서비스 산업 등 기존 산업의 혁신 및 생산성 향상 △창업을 포함한 신산업·신시장 창출 △혁신 기술의 확보 및 연구·개발(R&D) 혁신 △혁신 인재·혁신 금융 등 혁신 자원의 고도화 등 4개 전략 분야와 이들 분야를 법적·제도적·공통적으로 뒷받침하는 △제도·인프라 혁신 등을 말한다.

정부는 4+1 프레임에 기반해 혁신성장에의 접근법과 정책 과제들을 체계화·재정립한 정책 과제들을 이달 발표할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 담을 예정이다. 전략 분야별 핵심 과제들은 △핀테크 스케일업(Scale-Up) 추진 전략 △데이터 3법 개정에 대비한 후속 조치 추진계획 △5대 유망 식품 육성을 통한 식품 산업 활력 제고 대책 △공공기관 현장 공감 중소기업 규제 애로 개선 방안 등이다.

유망한 미래먹거리로 떠오른 한류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류 붐과 연계한 K팝, K뷰티, K푸드 등 '3K' 분야 산업의 육성과 수출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맞춤형·특수 식품 △건강기능 식품 △간편 식품 △친환경 식품 △수출 식품 등 5대 유망 분야 사업 규모를 2030년까지 24조9000억원으로 키워 지난해(12조4000억원)의 2배까지 늘리기로 했다. 같은 기간 일자리는 5만1000개에서 11만2000개까지 창출한다.

또한 국내에도 글로벌 수준의 핀테크 유니콘이 출현할 수 있도록 핀테크 생태계를 양적으로 성장시키고 질적으로 고도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3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대비해 데이터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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