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난해 일자리 26만개 증가, 5인미만 기업은 24만개 감소…3040 줄고, 5060 늘고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12.05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지난해 일자리가 1년 전보다 26만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소기업 일자리는 대기업 일자리의 2배 규모로 늘었다. 다만 5인 미만 기업 일자리는 24만개 급감했고, 산업의 허리 역할을 하는 3040세대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우려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는 2342만개로 전년보다 26만개 늘었다. 일자리 증감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일자리는 7만개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중소기업 일자리는 16만개 늘었다. 늘어난 일자리 규모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2배 이상이었다.

전체 일자리 중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5.7%에 불과했다. 중소기업은 63.9%, 비영리기업은 20.3%였다. 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일자리는 300명 이상 기업에서 14만개 늘었고, 50∼300명 미만 기업에서는 10만개, 50명 미만 기업에서는 2만개가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일자리 증감 현황. [그래픽=연합뉴스]

5인 미만의 기업 일자리는 신규일자리(122만개)보다 소멸일자리(146만개)가 많아 24만개 급감했다. 통계청은 이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이 없다고는 확언할 수 없다면서도 아직 결론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여성 일자리는 빠르게 늘어나고는 있지만 아직 남성의 일자리 점유율이 58.3%로 더 높았고, 특히 대기업 등 영리기업에서 남성 비중이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장·노년층 일자리가 두드러지게 증가했지만, 산업의 핵심인 30대와 40대 일자리가 감소했다.

지난해 30대 일자리는 총 517만개로 전년보다 8만개 감소했다. 40대 일자리는 5만개 줄어든 606만개였다. 사회초년생들이 대거 포함된 20대의 일자리는 전년 대비 2만개 늘어난 332만개였다.

반면 50대의 경우 14만개 늘어난 545만개였고, 60세 이상 일자리는 2016년 273만개에서 2017년 298만개, 지난해 323만개로 매년 25만개 이상 불어나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