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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김건모, 성추문 정면돌파...진실공방 2라운드는?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12.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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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내년 5월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 장지연과 결혼을 앞둔 가수 김건모가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콘서트를 스케줄에 따라 진행한 데 이어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하는 내용으로 녹화된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도 예정대로 전파를 타는 등 진실공방 국면에서 정면돌파 행보를 보였다.

지난 6일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와 관련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건모의 소속사는 이들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예고해 진실공방은 2라운드를 맞게 됐다.

지난 6일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와 관련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유튜버 김용호 씨는 8일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통해 '김건모 피해자가 원하는 것'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씨는 피해 여성은 진심어린 사과만을 원하고 있지만, 김건모 측이 사과는커녕 예정된 콘서트와 예능프로그램이 취소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피해 여성으로부터 받은 '김건모 성폭행 제보' 메일을 일부 공개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김건모 씨가 TV에 나와 웃는 모습을 계속 지켜봐야만 했다. 김건모 씨가 TV에서 자꾸만 나오면 그날의 기억이 떠오르며 괴롭고 힘들다"며 성폭행 의혹을 공론화한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용석 변호사는 9일 고소장이 검찰에 접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강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에서 "의혹이라는 말을 썼지만 의혹이 아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건모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건모를 둘러싼 성추문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A씨가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새벽 1시쯤 김건모와 만났으며 두 사람만 남은 상황에서 성폭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의혹이 제기된 바로 다음 날인 7일 김건모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5주년 전국투어 인천 피날레 공연을 예정대로 소화했다. 김건모는 무대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현명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담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또한 8일 밤 편집 없이 정상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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