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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조선업 기지개 켠다...조선업 위기로 버려진 통영 폐조선소, 창업공간으로 변신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12.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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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선업 위기로 사람이 떠나고 버려진 통영 폐조선소가 새롭게 태어난다. 국토교통부는 9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이 10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조선업 침체로 문을 닫은 폐조선소의 본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창업 지원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통영시 도남동 일원의 폐조선소와 주변 주거지역을 재생하는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업계획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 사업계획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새로 들어서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6층 건물이다. 1~2층에는 이벤트홀과 지역 소통공간이 들어서고, 3~4층은 재취업·창업 교육장과 창업 공간, 5~6층은 창업 지원공간이 자리 잡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2년간 24억원 규모로 운영을 지원하며, 4층에는 문화·예술이나 관광·여행과 관련된 창업을 준비하는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들이 무료로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5층에는 배 제작, 음악, 공방, 관광, 여행, 바다요리 등 통영의 미래를 이끌 12개 교육·실습과정을 통해 지역에서 창업을 유도하는 사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에는 ‘남해안 여행학교’와 ‘통영 음악학교’도 시범 운영한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제1호 경제기반형 사업인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 사업이 계획대로 잘 추진되어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 시민들이 일자리를 얻고, 통영이 가진 문화·예술 자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사업들이 육성되어 지역이 활력을 되찾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번 사업이 통영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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