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한국콜마가 윤동한 전 회장의 아들인 윤상현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며 2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한국콜마는 10일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윤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콜마의 글로벌 1위 R&D 제조 전문회사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콜마는 윤 신임 부회장 선임 외에 김도연·한상근·전웅기 전무 등 총 1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승진한 윤상현 부회장은 서울대와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원, 미국 스탠퍼드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베인앤컴퍼니 이사를 거쳐 2009년 한국콜마에 기획관리부문 상무로 입사했다.
2016년 한국콜마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되며 경영 전면에 나선 윤 부회장은 지난해 CJ헬스케어 인수, 올해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 인수, 대한제당 바이오의약품 티케이엠 경영권 확보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진두지휘했다.
회사 측은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에 무게를 둔 승진 인사를 진행했다며 연구소, 영업, 생산현장의 차세대 리더를 대거 발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