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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 4298가구 후분양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12.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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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에 조성한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을 후분양으로 전환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화제다. 

부영주택은 12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조성된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부영 측은 “지난 2016년 5월 이 단지를 공급했으나 당시 지역경제 침체로 선분양을 취소하고 후분양으로 전환해 공사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1층, 38개동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84㎡ 3116가구, 124㎡ 584가구, 149㎡ 598세대 등 총 4298가구로 구성됐다.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 투시도 [사진=부영주택 제공]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 투시도 [사진=부영주택 제공]

분양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는 내년 1월 2일 발표 예정이다. 계약은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선착순 계약은 같은 달 16일부터다.

관계자는 “분양가는 타입별로 3.3㎡당 800여만 원에서 860여만 원으로 책정됐다”며, 특히 “2016년 당시 3.3㎡당 약 980만원 대비 10% 이상 낮췄다”고 강조했다.

눈길을 끄는 조건은 분양가를 50%만 납부해도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잔금 50%에 대해서는 2년 분할 납부 또는 선납 시 4% 할인 혜택이 지원된다. 부영주택 측은 “금융지원은 BNK경남은행이 맡아 입주민들에게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전 가구에 스마트 오븐렌지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시스템 에어컨(2곳), 발코니 확장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단지 내 사우나와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키즈카페 및 맘스카페, 키즈룸, 강의실 등을 마련했다. 각 가구에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원패스 카드를 이용해 공동현관과 엘리베이터 콜, 주차위치 안내 등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곳곳에는 안전 및 보안을 위해 고화질 CCTV가 배치됐다. 주차장에는 주차유도 관제장치가 적용됐다.

단지 조경은 ‘월영만개’를 테마로 풍요로운 달을 형상화하는 등 특화에 각별히 신경썼다는 설명이다. 조형 소나무와 제주 팽나무, 종려나무 등을 식재해 품격을 살렸고 녹음이 우거진 숲속 휴양림처럼 꾸몄다. 단지 외곽에는 5개 테마로 이뤄진 둘레길(슬로길)을 만들어 바다와 무학산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 부용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에는 해운중이 위치해 자녀를 둔 수요자들에게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최양환 부영주택 사장은 “그냥 아파트 단지가 아닌 휴양단지, 힐링할 수 있는 단지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이번 분양이 영남 지역 경기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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