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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트럼프, 美中 1단계 무역합의안 서명"...백악관은 사실확인 거부
외신 "트럼프, 美中 1단계 무역합의안 서명"...백악관은 사실확인 거부
  • 최민기 기자
  • 승인 2019.12.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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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과 중국이 장기간의 무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인 가운데 외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무역 협상단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합의안에는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미 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의 기존 관세 축소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중 양국은 합의를 위한 조건에는 동의했지만 법률적 문서는 최종 확정하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다수의 외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백악관은 이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으며 중국에서도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혀 미국이 15일부터 부과하기로 했던 대중(對中) 추가 관세를 유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국 협상단이 12월 15일로 예정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면서 합의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은 기존 관세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중국산 수입품 3600억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전했다.

또한 로이터 통신도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내년에 500억 달러(약 58조7000억원)어치의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소식통이 미국은 미국은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아이폰과 장난감 등을 포함한 1650억 달러(193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5%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이미 시행 중인 고율관세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13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추이톈카이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양국 대표로 1단계 합의에 서명하거나,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에서 서명식을 갖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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