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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조용병 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단독 후보로 추천

  • Editor. 백성요 기자
  • 입력 2019.12.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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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되며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 당초 채용비리 재판 등 법률리스크를 안고 있는 조용병 회장과 위성호 전 신한은행과의 치열한 경쟁이 전망됐으나, 결국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 된 조용병 회장이 3년 더 신한금융을 이끌게 됐다. 

신한금융지주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금융지주회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조용병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이날 회의는 각 후보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 결과를 리뷰한 이후 후보자들을 심층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면접 절차가 종료된 후에 위원간의 최종 심의와 투표를 거쳐 조용병 現 대표이사 회장을 만장일치로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조용병 후보가 신한은행장,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특히 지난 3년간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인수 등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을 국내 리딩 금융그룹으로 이끄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로 경영능력을 인정 받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조용병 후보가 신한의 1등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대응하여 조직의 변화를 리드하며, 글로벌, 디지털 등 新시장 개척을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조용병 現 대표이사 회장은 금일 오후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후보 추천에 대한 적정성 심의,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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