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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성탄절 이브'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한일 갈등 '톱다운' 돌파구?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9.12.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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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제8차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23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한일간의 무역갈등 해결을 위해 양국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성탄전야' 만남이 한일 외교갈등을 해소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8일 기자들을 만나 한일 정상회담 일정 확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앞서 아베 총리가 언급한 바가 있다. 그 내용이 맞는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제8차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23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관계 악화에 대한 해법 및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등 현안을 두고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얼마만큼 가시적인 ‘톱다운’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13일 도쿄에서 열린 내외정세조사회 강연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는 청두에서 일중한 정상회의에 출석하고, 이 기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도 회담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일한 수뇌회담도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한일 정상회담이 있으리라는 아베 총리의 발언을 청와대가 확인한 셈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정확한 시간과 장소 등은 마무리가 되는 대로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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