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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우크라이나 합작법인 사업 본격화...SFII, 1조 6000억원 규모 사업에 대한 채권발행 결정

  • Editor. 고훈곤 기자
  • 입력 2019.12.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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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우크라이나 국영금융공사(이하 SFII)가 ㈜카리스가 참여하는 총 5조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도로 현대화 사업 중 1차로 1조 6000억원 사업을 위한 채권발행을 결정했다.

지난 18일 SFII 투자의원회는 ㈜카리스에게 1조 6000억 원 사업을 위한 채권발행을 결정했다. 총 5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도로 현대화 사업 중 1차로 1조 6000억 원 사업에 대한 채권 발행이다. 채권발행과 관련한 SFII 의장 명의의 레터를 카리스에 제공했다.

18일 열린 우크라이나 사업 스타트 기념 리셉션. 사진 왼쪽부터 스타브니우크 SFII 의장, 유철 ㈜카리스 및 합작법인 ‘카리스우크라이나’ 대표, 투자그룹 소크랏의 블라들렌 레부츠크 수석매니저 [사진제공=카리스]

이에 앞서 17일에는 채권 발행을 위한 사전 설명회가 키예프 힐튼 호텔에서 카리스 유철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SFII는 신기술과 이노베이션 기업에 채권을 발행하는 공식 정부 기관으로 ㈜카리스에 발행을 결정한 채권은 기간 5년의 SFII 채권이다.

채권은 ㈜카리스가 우크라이나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와 도로 현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 ‘카리스우크라이나’로 전액 입금 된다.

㈜카리스 관계자는 향후 ‘카리스우크라이나’의 행보에 대해 “우크라이나 토목공사업체 4∼5곳을 인수할 예정”이라며 “인수한 토목공사업체는 우크라이나 도로 현대화 사업 및 우즈베키스탄 도로 사업에도 연계하며 활용 할 것이며 향후 와발트해를연결짓는 도로공사(우크라이나 부문 50억 달러)에도 ‘카리스우크라이나’가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FII 투자위원회의 채권 발행 결정이 난 18일에는 우크라이나 사업 스타트를 기념하는 리셉션이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리셉션에는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 소크랏과 SFII 등 투자 관계자, ㈜카리스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리셉션에서 SIFF의 스타브니우크 의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과 우크라간의 경제교류의 단단한 디딤돌이 될 것이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카리스의 우크라이나 사업은 지난 11월 7일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마켓 행사 중 본격화됐다.

유철 ㈜카리스 대표와 SFII의 스타브니우크 의장, 투자그룹 소크랏의 블라들렌 레부츠크 수석매니저(투자부문 사장)가 3자간 합의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합의각서에는 우크라이나 내 도로포장과 전기차 충전소 800곳에 충전기 6800개를 설치하고, 충전소 주변에 카리스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우크라이나 도로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는 내용이 명시됐다. 순조로운 계약 진행을 위해 카리스는 우크라이나에 법인인 '카리스우크라이나'를 설립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유철 ㈜카리스 대표는 SFII 스타브니우크 의장, 소크랏의 블라들렌 레브추크 수석매니저 등 양사 관계자들과 언론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기관인 SFII 스타브니우크 의장은 “우크라이나 사업은 합작법인 ‘카리스우크라이나’가 진행한다”며 “카리스가 ‘카리스우크라이나’의 지분 45.5%를 확보하고 유철 대표가 합작법인 대표를 맡았다”고 직접 발표했다.

‘카리스우크라이나’의 사무실은 우크라이나 키예프 금융 중심지에 열었다. ㈜카리스는 ‘카리스우크라이나’ 사무실을 거점으로 3년 시한의 우크라이나 도로현대화 및 충전소 설치 공사를 2년 내 끝내겠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시작도 3개월에서 늦어도 6개월 후부터 바로 시작한다. 현재 카리스의 행보는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카리스는 민간 기업으로서 동유럽 개발 산업 선봉에 나서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유철 ㈜카리스 대표는 “우즈베키스탄을 CIS국가들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은 것처럼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동유럽진출을 가속화 하겠다”며 “한국의 사업가로서 대우 김우중 회장이 못 이룬 전 세계 경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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