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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 "금감원 조정안 적극 수용하고 DLF 배상 최선 다 해라"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12.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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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최근 DLF(파생결합펀드)로 인해 고객들이 피해를 본 것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안을 적극 수용하고 DLF 배상업무에 최선을 다 하라고 주문했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행장이 23일 새로 선임된 25명의 신임 본부장을 포함한 전국 영업본부장 회의를 소집해 연말 마무리 영업에 대한 당부와 함께 내년도 경영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DLF 배상과 관련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고 밝혔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최근 DLF(파생결합펀드)로 인해 고객들이 피해를 본 것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안을 적극 수용하고 DLF 배상업무에 최선을 다 하라고 주문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이 자리에서 손행장은 2020년 경영목표인‘신뢰·혁신·효율’달성을 위해 은행의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고객 입장에서 재점검하고 혁신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고, 20년 만에 획기적으로 변경되는 KPI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영업본부장의 역할과 새로운 리더십을 당부했다.

또한 고객신뢰 회복의 첫 걸음은 피해고객에 대한 성실하고 신속한 배상이라고 강조하면서 금감원 분쟁조정안을 적극 수용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배상과 관련하여 고객 한 분 한 분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고객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등 최선을 다해 배상에 임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회의에서 일부 영업본부장들이 "분조위 배상이 끝나더라도 고객 피해가 남은 만큼 영업본부장 이상 임직원들이 급여를 일부 반납하여 소비자보호기금을 만들자"는 제안을 했고 손행장은 고객에게 우리은행 임직원의 진심이 전달될 수 있는 제안인 만큼 법률적 이슈 등을 고려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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