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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완구까지 '크리스마스 에디션'...올해 마지막 특수 노리는 유통업계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12.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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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올해 마지막 특수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유통업계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호텔업계는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완구업계는 크리스마스 시즌 주요 완구 상품을 기획해 에디션 및 할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업계 최대 대목으로 꼽히는 호텔업계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핀란드 산타 재단과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은 어린이 고객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한다.  그랜드 홀에서 운영되는  산타 키즈 빌리지에서는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산타와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동화 속 산타마을 같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장했다.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제공]

파라다이스시티는 동화 속 산타마을 같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장했다. 크리스마스 특별 아이템을 판매하는 리테일존과 푸드존, 연말 느낌 가득한 포토존, 이벤트존 등이 조성됐다. 리테일존에서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비롯해 디자인소품숍 ‘텐바이텐’,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뷰티 브랜드, SNS 히트 아이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브랜드와 손잡고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하겐다즈와 협업해 크리스마스 맞이 '산타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호텔 로비에는 산타로 변장한 직원이 자리하여 어린이 고객에게 하겐다즈의 페스티브 에디션 아이스크림 2종을 1인당 1개씩 나눠준다.

1년 매출의 30%가 12월에 집중된 완구 시장도 크리스마스 특수를 잡기 위해 기존 상품 외에 특별함을 더한 한정판 세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2019년 롯데마스 하반기 완구 판매 순위 2위에 오른 '벅스봇 이그니션'은 한정판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토이저러스몰은 지난 16일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피규어 3종을 예약 판매했다.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은 '제트크루저', '앵그리퍼프', '라이캅스' 3종을 출시하며 크리스마스 신제품을 확대하고 나섰다.

오프라인 유통사는 완구류 할인전을 바탕으로 소비자 유인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200여 종의 완구를 최대 40% 할인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벌인다. 2020년 디즈니 캘린더 등 다양한 증정 행사와 함께, 완구 전 품목에 대해 제휴 카드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12월 25일까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완구부터 전자게임기기 등을 할인 판매하는 ‘산타의 선물’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기획전은 완구류의 매출 상승뿐 아니라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매장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까지 다양한 기획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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