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한국도로공사와 LH가 발주한 830억원 규모의 공공분야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한국도로공사와 LH가 발주한 고속도로 및 아파트 건설 공사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공사는 공공분야다. 고속국도 제29호선 세종~안성 간 건설공사 6공구, 8공구와 화성봉담2 A-2BL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 등이 해당된다.
세종~안성 간 고속도로는 제2차 도로정비기본계획(2011~2020년) 간선도로망 중 남북2축 지선으로,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의 기능 보완을 위해 건설하는 공사다. 세종시 장군면 하봉리~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안리간 총 55.86㎞의 왕복 4~6차로로 건설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6공구(대우건설 컨소시엄), 8공구(포스코건설 컨소시엄)에 지분 참여해 공사를 진행한다. 지분에 따른 수주금액은 약 383억원 규모다. 공사 기간은 오는 2023년 9월에 준공(총 45개월) 예정이다.
화성봉담2 A-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대표사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화성시 화성봉담2지구 공공주택지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총 456세대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다. 수주금액은 약 448억원이며, 오는 2022년 7월에 준공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약 831억원 규모의 공공건설분야 낙찰자로 선정돼 기쁘다"며 "경쟁이 까다로운 입찰 절차를 통과해 낙찰자로 선정된 만큼 최신 건설기술을 적용한 안전한 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연말과 연초에 수주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이 많아지는 내년을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신규 수주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