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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중·장년 60%, 월 200만원도 못 번다...연령대 높을수록 감소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12.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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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재취업한 중·장년 임금근로자 중 60%는 한 달에 200만원도 못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월평균 임금 역시 연령대가 높을수록 낮아졌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1년 새 일자리를 얻은 만 40~64세 임금근로자 81만9000명 중 62.5%는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이었다.

이중 100만~200만원 미만을 벌어들이는 근로자가 50.9%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미만에 그치는 경우는 11.6%였다.

[자료=연합뉴스 제공]
[자료=연합뉴스 제공]

200만~300만원 미만을 벌어들이는 임금근로자는 22.7%였고 300만~400만원 미만 7.8%, 400만~500만원 미만 3.8%, 500만원 이상 3.2% 순이었다.

월평균 임금수준은 215만원으로, 남성(273만원)이 여성(177만원)보다 많았다.

월평균 임금을 연령대로 살펴보면 40대 초반이 230만원, 50대 초반이 217만원, 60대 초반이 183만원으로 각각 집계돼 연령이 올라갈수록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0월에는 미취업 상태였으나 1년 지난 시점에는 일자리를 얻은 상태의 취업자 142만7000명 중 사회보험 가입 등을 통해 임금 파악이 가능한 임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반면 2017년 10월에는 취업자였지만 1년 뒤 미취업자로 변동된 만 40~64세 임금근로자 69만7000명의 종전 일자리 월평균 임금은 275만원으로 재취업자보다 60만원 많게 나타났다. 이들도 200만원 미만을 번 근로자의 비중이 55.0%으로 높았는데, 그중 100만원 미만은 10.6%였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중장년층 인구는 1982만3000명으로 총인구의 39.7%였다. 10월 기준 중장년 인구 중 등록취업자 수는 1247만4000명으로 전체의 62.9%를 차지했는데, 전년보다 비중이 1.5%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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