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블랙베리가 미국회계기준(US-GAAP, 이하 GAAP) 회계연도 2020년 3분기 종합 실적을 발표했다.

블랙베리는 회계연도 3분기 총 매출액은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이하 비GAAP)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억8000만 달러, 일반회계기준(GAAP) 전년 대비 18% 증가한 2억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비GAAP 매출은 2억7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동일 부문 GAAP 매출은 2억6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

3분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비GAAP(IP 라이선스 및 전문 서비스 부문 제외) 수익의 90% 이상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순환 수익이었다. 회계연도 2020년 3분기에서 비GAAP 매출총이익은 77%, GAAP 매출 총 이익은 74%를 차지했다.

비GAAP 영업 이익은 2000만 달러, GAAP 영업 손실은 2900만 달러였다. 비GAAP의 순이익은 주당 0.03 달러(기초주 및 희석주)였다. 3분기 GAAP 순손실은 기초주당 0.06달러, 희석주당 0.07달러로 나타났다. GAAP 순손실은 무형자산상각비 3500만 달러, 주식 보상비 1500만 달러, 구조 조정 비용 1000만 달러, 채무 공정가치 조정분 관련 발생 이익 2000만 달러를 포함한 기타 비용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 자산, 단기 및 장기 투자액은 총 9억 7000만 달러였다. 구조조정 및 소송 절차의 영향을 반영하기 전, 잉여현금흐름은 4100만 달러가 사용됐다.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은 4000만 달러, 자본 투자 규모는 300만 달러였다.

존 첸 블랙베리 회장 겸 CEO는 “블랙베리는 모든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연속 매출 증가를 달성한 동시에 미래를 위한 투자를 이어나감으로써 건전한 비GAAP 수익성과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며 “블랙베리가 제품 로드맵을 제공하고 고-투-마켓(Go-To-Market, 시장진출전략) 확대를 실행하면서 블랙베리의 파이프 라인도 성장하고 있어 블랙베리의 발전에 만족한다”고 전했다.